-연구 혁신 통해 글로벌 초일류 연구소로 도약
삼성전자는 산하 종합기술원 명칭을 ‘삼성 리서치 파크’로 바꾸면서 글로벌 일류 연구소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0일 김기남 사장과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리서치파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종합기술원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신 연구문화’를 정착시켜 임직원들에게 최상의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초일류 연구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기술원은 명칭 변경 외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대가를 확보하기 위한 ‘구루(Guru) 양성제도’와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을 초빙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펠로우 초청(Visiting Fellow)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연구원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직무 도전제도’를 운영하고, 중장기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는 연구개발 업무의 특성을 고려한 '3년 누적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창조적 연구문화 구축을 위한 인사제도 정비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미래 신소재 발굴을 위한 실험동을 신축하고 초당 24조회의 시뮬레이션 연산 능력(24 Teraflops)을 가진 슈퍼컴퓨터 등 첨단 장비를 완비하는 등 연구소의 인프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구축하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김기남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삼성리서치파크’가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냄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인정과 존경을 받는 연구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