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8일 앞으로 국내 인터넷 업체들의 주가 차별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인터넷업체들의 주가는 신규서비스에 대한 기대감과 턴어라운드 가능성으로 큰폭으로 올랐으나 올해초에는 이러한 업체들의 신규서비스와 턴어라운드 성공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HN 등 대형 포털업체들이 이미 주요 인터넷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후발 업체들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확실한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영업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업체 위주로 투자전략을 세워야할것"이라고 조언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관점에서 사업 안정성이 높고 영업실적이 가시화되고있는 NHN[035420], CJ인터넷[037150], KTH[036030]를 올해 업종 내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NHN은 국내 검색광고시장을 선점한 데다 일본 웹게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또 CJ인터넷은 신규게임 상용화에 따라 고성장세에 진입했으며 KTH는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