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스타] 이훈평 민주당의원

"자산公 컨설팅 중복발주 예산낭비"민주당 이훈평 의원은 27일 "자산관리공사가 비슷한 과제에 대한 컨설팅 중복발주로 불필요하게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서울 관악갑지역구의 재선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의 한국자산관리공사 국감에서 "지난 99년 자산관리공사는 조직ㆍ직무분석이라는 동일과제로 2건의 컨설팅을 발주하면서 2억원의 수수료를 지급했고 부실채권정리 업무와 공사의 발전방향에 대해 모두 6건의 컨설팅을 발주해 약 30억원에 이르는 수수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각 컨설팅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보면 기본적으로 비슷한 분야에 2건, 6건씩 컨설팅을 발주, 결국 예산을 낭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의원은 "중복발주한 컨설팅의 계약방법을 보면 8건중 2건만 공개경쟁 입찰이고 나머지 6건은 수의계약인데 그로 인해 수수료가 과다하게 지급된 게 아니냐"고 질타한 뒤 "앞으로는 중복 컨설팅 발주를 지양하고 자체 인력과 조직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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