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옷사고 車경품도 받아가세요"

패션업계 '비수기 탈출' 다양한 이벤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패션업체들이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이벤트를 활발하게 펼치는 등 비수기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캐주얼 브랜드들은 2,000만원대 자동차를 비롯해 시계, 티셔츠 등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내달 초까지 진행한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EXR'은 오는 29일까지 매장을 방문해 응모권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신차 'i30' 1대를 증정하는 '드림 홀리데이 위드 i30' 행사를 연다. 또 고객 10명에게는 i30 시승권과 W호텔 숙박권 패키지를 증정한다. 여성 캐릭터 캐주얼 '끌레몽뜨'는 바캉스 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패션 타투 스티커 세트를 무료로 나눠준다. 패션 타투 스티커는 꽃봉오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어깨, 팔, 발목 부위에 붙여 바캉스 패션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 '컨버스'는 8월5일까지 '컨버스가 쿨한 스타일과 쿨한 선물 쏜다' 이벤트를 개최한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시계를 증정하고, 전 구매고객에게는 핸드폰 액정 크리너와 음료를 무료로 나눠준다. 캐주얼 브랜드 마루는 홈페이지를 통해 '쿨 프로젝트 온라인 이벤트'를 이 달 말까지 연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나는 귀신보다 ()가 더 무섭다'라는 주제에 맞춰 괄호 속에 단어를 채우면 되는 이벤트로, 가장 재치 있는 답을 제안한 고객에게 시원한 여름용 티셔츠와 샌들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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