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삼성물산[000830]의 자사주 매입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700원을 유지했다.
이 훈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지난 주말, 내년 2월까지 보통주 390만주(지분율 2.5%)와 우선주 12만주에 대한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면서 "이는 안정적인 지분 확보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것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내년을 기점으로 영업 및 영업외 측면에서 이익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영업측면에서는 해외건설 관련 부실이 크게 감소하고, 영업외측면에서는 해외 자회사 등으로부터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