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5일 만에 반등했다. 8일 LG필립스LCD는 장중 3% 이상 급등, 4만5,000원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350원(0.80%) 오른 4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말 4만9,500원으로 마감한 뒤 올 들어 4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전날 4만3,800원을 기록해 11.5%나 하락했다. 이날 반등은 지난해 4ㆍ4분기 실적발표일 변경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LG필립스LCD는 특히 지난해 4ㆍ4분기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LG필립스LCD는 오는 15일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을 발표하겠다고 공시했지만 삼성전자와 겹치기 때문에 하루 앞당겨 14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LG필립스LCD의 매출액이 연결기준을 4조2,800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도 18.6% 늘어 8,2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