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법 일임매매 의혹 일 노무라증권

◎미·일 기관투자가 거래중단 움직임【동경 AP­DJ=연합 특약】 임원들의 불법적인 일임매매의혹으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것이 확실시되는 노무라(야촌)증권에 대해 일본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거래를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이와 투자자문과 닛코국제투자자문은 『불법행위의 의혹이 짙은 증권사와 거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노무라증권으로 주던 매매주문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무라증권계열인 노무라투자자문도 지난 7일부터 노무라증권에 대한 매매주문을 중단했다. 또 미국의 최대 공기금인 캘리포니아 주직원퇴직연기금(CALPERS)도 기자회견을 통해 『자금위탁기관의 불법행위는 연금수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묵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동안 노무라증권 등에 위탁해온 일체의 자금운용을 정지시키는 한편 매매주문 등 모든 거래관계도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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