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상욱 공동17위… "톱10 문제없어"

봅호프클래식 4R<br>17언더로 선두와 6타차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리던 재미교포 나상욱(27ㆍ타이틀리스트)이 주춤했다. 나상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골프장(파72ㆍ7,060야드)에서 열린 봅호프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5개로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나상욱은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17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10위 라이언 무어(미국ㆍ19언더파)와의 격차가 2타에 불과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상위권 입상을 노리기에는 충분한 상황이다. 전날 드라이버 샷 정확도 100%를 뽐냈던 나상욱은 이날 티샷이 많이 흔들렸다. 정확도가 50%로 떨어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펼쳤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나상욱은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를 곁들여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 들어선 3번과 5, 6번홀에서 잇달아 1타씩 줄이며 상승세를 탔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과 신인 알렉스 프루(미국)가 나란히 23언더파 2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고 공동 3위 빌 하스(미국)와 팀 클라크(남아공ㆍ이상 22언더파)가 1타 차로 추격했다.

관련기사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