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주그룹 「질경영」 구체화 돌입

◎세부지침 마련 중견그룹으로 도약 선언미주그룹(회장 박상희)이 명실상부한 중견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1일 미주그룹은 내년도 매출액을 올해 2천5백억원(추정치)보다 40% 늘어난 3천5백억원으로 책정하고 중견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주그룹은 우선 올해를 질경영 원년으로 선포한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내년도 경영방침을 「질경영Ⅱ」로 설정했으며 ▲수주력의 질향상 ▲해외사업의 활성화 ▲근로의 질향상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합리화등의 세부 경영지침을 마련했다. 이와관련 미주그룹은 2일부터 3일까지 용인에 있는 숙명여대 연수원에서 미주실업, 미주제강등 7개 계열사 전직원이 참여하는 「미주가족 한마음 수련회」를 개최, 이같은 경영지침 실천결의대회를 갖는다. 미주그룹은 또한 그룹의 2대 축인 건설과 철강부문의 ISO 인증획득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금속부문의 현대자동차 1백PPM 인증을 계기로 품질혁신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미주그룹은 특히 지난 9월 포스틸로부터 스테인리스강관 및 스파이럴강관 공장을 인수한 미주철강을 강관종합메이커로 집중육성,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2배이상 늘어난 8백억원으로까지 늘릴 계획이다. 미주그룹은 이의 일환으로 조만간 스파이럴강관 조관기, 스테인리스 롤벤더 등의 설비를 대폭 증설할 계획이다. 한편 미주그룹은 현재 미주실업(주)을 비롯 미주철강, 미주금속, 미주제강, 미주주택, 미주종합건설, 미주콘크리트등 7개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5%의 매출신장이 예상되는등 최근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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