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불안 진정… 곡물류값 보합세(국제상품 주간시황)

주요 금융시장의 불안한 장세가 한 풀 꺾이면서 국제곡물시세 값이 별다른 등락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카고국제곡물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물은 지난 주말 부셸당 2.7975달러로 전일 가격을 유지했고 소맥 12월물도 전일보다 0.75센트 오른 부셸당 3.6050달러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시카고 곡물거래업체의 데이브 암스트롱 분석가는 『주말들어 거래량이 이례적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지난 주초부터 시작된 세계 주식시장의 요동이 주말들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부분의 곡물 거래인들이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농무부가 오는 10일 발표할 예정인 곡물 수급상황 보고서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 당분간 곡물 가격은 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시카고의 거래업체인 애그리소스의 단 바스 분석가도 『모든 사람들이 포지션을 바꾸면서 위험을 무릅쓰려 하지 않고 있다. 관망 심리가 시장에 팽배해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지난 한 주내내 세계 금융시장이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면서 곡물 거래인들이 매매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데다 매매 판단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외부 정보도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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