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가 20일 오후7시 수원벌에서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1,000억원대의 거액을 지원하기로 한 첼시의 공식 스폰서 삼성전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친선경기는 챔피언 대 챔피언의 대결인 데다 처음 방한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50년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한 첼시는 프랭크 람파드, 존 테리, 디디에 드로그바 등 핵심 선수들이 빠져있지만 골키퍼 페트르 체흐(체코)와 공격수 데미안 더프(아일랜드), 조 콜(잉글랜드) 등 대부분이 대표급으로 채워져 있다.
한국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1위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FIFA가 18일 발표한 2005년 5월 세계축구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코스타리카, 크로아티아와 함께 공동21위에 자리했다.
한국과 월드컵 예선전을 갖는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는 각각 54위와 55위를 유지했다.
1~6위는 브라질, 체코, 아르헨티나, 프랑스, 네덜란드, 잉글랜드로 변동이 없었고 일본은 17위를 유지해 아시아 최고 순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