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033530]은 16일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주권 1천216만주 도난 사건이 발생해 곧바로 증권예탁원에 신고, 매매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은 공시에서 "현재 본 주권은 장내에서 매매가 불가능하며 도난 사건으로인한 대주주 지분 변동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주식 담당자는 도난 경위에 대해 "이에 대한 대주주의 구체적 언급이전혀 없어 확실한 것은 알수 없으나 회사에 현물로 보관하고 있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 일부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공업의 최대주주는 박세종 회장으로 지난 9월말 기준 33%(661만주)를보유하고 있으며 가족과 임원 등 특수관계인들을 포함하면 이들의 보유지분은 총 67%(1천345만주)에 이른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