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이 실적은 부진하지만 올해 사업전망을 고려하면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심텍의 지난해 4ㆍ4분기 부진한 실적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하향했으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심텍의 지난해 4ㆍ4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플래시 메모리카드 인쇄회로기판(PCD) 등 차세대 제품의 매출 증가로 상품 다양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008년 IT업종 평균 주가이익비율이 11배임을 감안하면 심텍의 6.4배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분기별 실적개선과 D램시장 회복 가능성을 반영하면 현재 시점이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심텍이 주가는 이날 1.42% 상승한 6,4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