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도 지난달 몸에 좋은 현미를 발아시켜 영양을 강화하고 식감을 개선한 신제품 `발아현미밥`을 출시, 밥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밥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한 바 있는 농심은 한국의 식문화를 선도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새롭고 획기적인 즉석밥 문화를 개척해 가고 있다.
농심이 밥 시장에 진출하기로 한 것은 최근 맞벌이 부부와 독신자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레저생활이 활발해지면서 집에서 지은 것과 같은 맛있는 밥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밥문화를 창조하기 위해서다.
농심이 새롭게 내놓은 `발아현미밥`은 현미에 적정한 온도와 수분을 공급, 발아시켜 영양성분을 더욱 증대시킨 현미와 백미를 절반 가량 섞어 함께 조리한 제품이다.
발아현미밥은 현미밥의 가장 큰 단점인 까실까실한 식감을 개선했고, 발아를 통해 딱딱한 외피도 연하게 만들어 소화가 잘되도록 했으며, 찹쌀을 첨가해 밥의 찰기를 더해 기름기가 흐르며 구수한 맛이 난다.
또 발아 현미밥은 식이섬유, 비타민,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강화돼 미용 및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젊은 여성 및 주부 들에게 인기를 끌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2분만에 조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윤혜경 기자(국제부)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