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당선시 러시아보다 중국 외교 우선"

부시 후보는 NBC 방송의 「언론과 만남」 프로그램에 출연, 외교정책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첫번째는 중국이며 두번째가 러시아』라고 답했다. 그는 『중국이 첫번째인 이유는 크고 성장해 가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은 경제적 잠재력이 엄청나게 큰 나라』라고 덧붙였다. 부시 후보는 미국과 중국을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의견에 반대하면서 양국은 『특정 분야에서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있는 경쟁국가』라고 밝혔다.그는 중국의 군사적 야심을 지적한 뒤 당선될 경우 중국과 「단호하고 강력한 방식」으로 협상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강력한 동맹을 통해 극동지역의 평화를 촉진하려는 우리의 의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후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직무대행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힌 뒤 『만이 푸틴이 당선되면 우리는 대륙간 탄도미사일(ABM) 협정을 바꾸기 위해 그와 함께 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AFP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