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日기업들 한국투자 크게 늘듯

日무역진흥기구 99개社 투자사절단 방한<br>12개社 車ㆍ전자부품 분야 직접투자 검토<br>업무제휴ㆍ제품 수입등 추진도 50곳 달해


日기업들 한국투자 크게 늘듯 日무역진흥기구 99개社 투자사절단 방한12개社 車ㆍ전자부품 분야 직접투자 검토업무제휴ㆍ제품 수입등 추진도 50곳 달해 와타나베 오사무(오른쪽 첫번째) 일본무역진흥기구 이사장이 8일 KOTRA 등과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간 투자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ㆍ전자 부품소재 업체들의 한국투자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투자ㆍ비즈니스’ 사절단으로 7일 한국을 찾은 99개 업체들중 12개업체가 벌써 공장과 판매점 진출 검토에 들어가는 등 일본기업들의 한국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와타나베 오사무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이사장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은 전자ㆍ자동차 등의 산업부문에서 우수한 설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에 한국 투자환경을 둘러보기 위해 일본의 99개 기업 중역들이 방한했고 이중 12개사가 이미 한국 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일본업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주로 자동차ㆍ전자 소재 및 기계제조 기업들이 한국에 공장이나 판매점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접 투자이외에도 한국제품의 일본 수입(23개사)이나 한국 기업과의 업무제휴(26개사)를 검토중인 기업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계부품업체 이마오코퍼레이션의 이마오(今尾) 사장은 “한국은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기업들의 품질경쟁력도 높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사업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적극적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경제협회의 히라키(平木) 전무도 “이번 방한 기간중 한일 기업간 투자와 제휴 등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99개 중소업체의 기업인 106명 등이 참가한 이번 ‘대한투자ㆍ비즈니스’ 사절단은 JETRO와 KOTRA의 공동주선으로 한국의 투자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9일까지 서울 등에서 투자상담회와 사업교류회를 갖고 국내 주요 산업현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일본 기업인들의 방한은 JETRO가 실시했던 해외 기업투자방문행사중 최대 규모”라며 “그만큼 한국에 대한 일본 기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행사가 끝나면 당초 조사됐던 것보다 더 많은 투자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 2005-03-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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