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가 동종업계 최고의 생산성에 태양광 관련 생산능력까지 대폭 늘리면서 기업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웅진에너지가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한병화, 김혜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웅진에너지의 생산성은 글로벌 잉곳ㆍ웨이퍼 업체중 가장 높으며 특히 2012년까지 2,7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잉곳ㆍ웨이퍼 생산 능력을 각각 3배, 27배 증설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2009~2012년 매출액은 연평균 60%, 영업이익은 26% 증가하는 등 기업가치가 급성장 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 등은 또 “증설 후에도 전체 공급물량의 60%를 글로벌 9위의 태양광 전지 생산업체인 선파워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선파워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기 때문에 웅진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될 것”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이러한 이유를 근거로 웅진에너지를 매수 추천하면서 적정 주가를 1만7,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