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콜롬비아,커피 미 수출 시작… 값 급락(국제상품 주간시황)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인 콜롬비아가 미국시장으로 커피수출을 시작하면서 커피선물가격이 반락했다. 코코아물과 구리선물도 거래인들의 시세차익을 노린 매도세 급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뉴욕 커피 설탕 코코아 거래소(CSCE)에서 커피 7월물은 파운드당 38.40센트 떨어진 2백76.40달러를 기록했다. 코코아 7월물은 톤당 29달러 하락한 1천4백69달러를 나타냈다. 콜롬비아 전국커피연합(CNCF)은 민간부문이 50만백(1백=60㎏)의 아라비카 커피를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도록 허용했다. 이번 수출 허용으로 최근 초강세를 보여온 커피 선물가격은 뉴욕시장에서 지난달 30일 12%나 하락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인 아이보리 코스트의 작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비축량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코아물의 하락세가 가중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구리 7월물은 파운드당 0.15센트 떨어진 1.191달러에 마감됐다. 수요증가와 캐나다광산의 파업위협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던 구리물은 후반께 시세차익을 노린 매물이 급증하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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