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계 첫 대나무박람회 담양서 팡파르

10월 31일까지 죽녹원 일대서

대나무를 주제로 한 최초의 박람회인 담양세계대나무 박람회가 17일 오전 개장식을 열고 4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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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에서 찾는 녹색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나무 박람회는 이날 오후7시 추성경기장을 메인 무대로 식전행사와 공식행사·식후행사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해양경찰 의장대 공연과 함께 국립 루마니아 오케스트라와 담양 학생 500명이 대나무 악기 협연을 펼쳐 박람회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에는 이동필 농림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이개호 국회의원, 신원섭 산림청장, 미셸 아바디 세계대나무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축하 공연에는 씨스타, B1A4, 엠블랙, 달샤벳, SG워너비, 홍대광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을 상징하는 대나무를 소재로 하는 최초의 국제행사"라며 "죽녹원을 지붕 없는 주제관으로 하는 친환경 박람회, 규모보다는 콘텐츠로 승부하는 작지만 강한 박람회, 기존 시설물 활용으로 사후관리 부담이 없는 경제박람회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다음달 31일까지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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