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철강 인수기획단 구성

한보철강 채권은행단은 조속한 제3자 인수를 위해 이른 시일내에 인수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제일, 외환, 조흥, 서울, 산업은행 등 한보철강 주요 채권은행들은 15일 하오 제일은행에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기획단 인원은 10명으로 제일은행 5명, 산업은행 2명, 조흥·외환·서울은행 각 1명씩으로 구성, 3자인수와 관련된 업무만을 전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최근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공장완공 전이라도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한보철강을 3자인수 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채권금융기관들은 또 1월말 긴급운영자금으로 지원된 1천억원의 대출이 만기도래할 경우 당초 대출기간을 포함해 1년간 상환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핵심안건인 4천7백83억원의 추가 시설자금 지원과 관련, 산업은행과 나머지 은행의 의견이 맞서 결론을 보지 못했다. 제일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시설자금의 경우 산업은행이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산업은행은 채권은행들이 공동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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