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정유주 2%대 동반 상승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오르며 1,950선에 안착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5포인트(0.25%) 오른 1,957.1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14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표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장중 한때 1,960선을 돌파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01억원, 1,576억원 순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 4,48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1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는 3,9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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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종이ㆍ목재(1.69%), 유통업(1.30%), 서비스업(1.20%)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1.03%), 건설업(-0.26%), 은행(-0.1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신고가를 찍었던 삼성전자(-0.09%)가 약보합으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3.15%), 현대차(-2.14%), 하이닉스(-1.46%)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2.08%)과 GS(2.89%), S-oil(2.95%) 등 정유주들은 국제유가 상승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고 LG전자(0.52%)가 3D TV 미국 점유율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나흘 연속 올랐다. 이밖에 고려아연이 금값 상승 소식에 3.38% 올랐고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조광페인트가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으로 직행했다.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5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9개 종목이 내렸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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