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술,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핵심산업인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현대오토넷의 폰터스(PONTUS)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폰터스는 ‘정보의 바다, 무한한 상상과 즐거움의 바다’를 뜻하는 라틴어로 현대오토넷이 지난 2002년 9월 선보인 자동차 멀티미디어 통합브랜드다. 이 가운데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폰터스 아이디오 네비게이션이 폰터스 브랜드의 대표상품.
현대오토넷은 폰터스 아이디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비롯, 한국토요타, BMW코리아 등 주요 수입차 업체 등에 순정용 네비게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도 나서고 있다.
폰터스 아이디오가 기존 타 업체들의 네비게이션에 비해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현재 위치와 목표지점을 전자지도에 ▦정체(빨간색) ▦지체(주황색) ▦원활(초록색) 등으로 구분, 화살표로 표시해 주는 기능이다. 이는 현대오토넷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FM방송망을 통해 교통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MBC와 제휴를 맺고 있기에 가능하다.
폰터스 아이디오 내비게이션은 또 3D 입체 화면의 전자지도를 제공하고(연 2회 업그레이드), 화면 2분할 및 교차로 확대, 음성안내, 도로 주변 건물 정보 수록 등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밖에 전국의 위험지역 및 사고 다발 지역 등에 대한 정보를 수록, 안전운행의 도우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국 주유소, 톨게이트 등 다양한 위치 및 생활정보도 알려준다. 현대오토넷 관계자는 “폰터스가 궁극적으로 운전자들의 만능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