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24%(1,300원)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말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정부의 에너지 개편안은 휘발유ㆍ경유ㆍ등유 등의 세금을 인하하고 석탄과 원자력의 세금을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세제가 개편되면 전기 판매량은 줄어들고, 세금이 인하되는 천연가스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 경우 천연가스의 판매량 당 비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시장은 원자력에서 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발전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다”며 “정부는 원하든 원치 않든 가스 발전을 늘려갈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한 최대 수혜주는 한국가스공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