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역사·문화 창작공간 '부산 문화예술플랫폼' 개관

부산시는 19일 오후 2시 문화와 역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플랫폼’ 개관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사업의 하나인 ‘문화예술플랫폼’은 시비 12억6,000만원을 들여 부산 북구 구포역 인근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은 1층 주차장, 2층 근대역사관과 아트카페(작품전시와 판매공간), 3층 작가공방과 커뮤니티실로 꾸며졌다.


운영은 지난 8월 위탁자 공개모집에서 선정된 문화공동체 지구인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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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근대역사관에서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물류 집산지로 명성을 날렸던 구포 나루터, 구포 다리, 구포 시장의 옛 역사와 함께 북구 지역의 근대사를 되돌아 볼 수 있다.

아트카페는 다양한 생활 미술품 전시·판매와 더불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3층 창작공간은 생활공예, 목공예, 에코 DIY 등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문화예술플랫폼 인근에는 경부선 지하보도에서부터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주재로 한 역사테마벽화가 경부선 지하보도부터 철길 방음벽까지 조성돼 북구 지역 역사와 함께 다양한 창작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구포만세길의 역사적 사실 복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문화예술플랫폼’이 지역 문화의 거점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지역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 넣어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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