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소니, 프리미엄 노트북 '바이오 SZ' 첫선

소니코리아는 자사의 고급형 노트북 컴퓨터인 `바이오 SZ' 시리즈 2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66GHz급 표준형(모델명 VGN-SZ15LP/B)과 1.83GHz급 프리미엄형(VGN-SZ18LP/C)으로 나누어진다. 두 모델 다 13.3인치 모니터의 소형 제품으로 본체에 비행기나 경주용 자동차에쓰는 특수 소재인 탄소섬유(Carbon Fiber)를 썼다. 프로세서로는 기존 제품보다 속력이 30% 가량 빨라 최근 PC 업계에서 각광 받고있는 인텔의 센트리노 듀오(코드명 나파) 플랫폼을 채택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고급'(speed)과 `절전형'(stamina)로 조정해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도 이들 제품의 특징이다. 고급 모드는 기기의 고성능 그래픽 시스템인 미국 엔디비아사의 `지포스 Go 7400'을 가동해 게임 및 디자인 작업에 적합한 설정이다. 반면 절전형 모드는 인텔의그래픽 칩셋을 돌려 그래픽 사양을 낮추는 대신 전력 효율을 높인다.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기능과 31만 화소 모션 카메라를 탑재했고 DVD RW 드라이브를 내장했다. 국내 출시는 다음달 중에 이뤄질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휴대용 PC가 갖춰야 할 모든 기능을 집대성한 `모바일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문직 종사자 등에게 반응이 좋을 것"이라며 "서울, 부산 등 주요 대도시의 사무 지역에서 제품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