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품은 오피스텔… 상암 오벨리스크 2차 태양광 모듈 적용

한화건설은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 인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상암 오벨리스크 2차’에 태양광 모듈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건물 입면 패턴에 사용되는 디자인 모듈 3종을 자체 개발해, 디자인 및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건물의 남측 면에는 ‘윙(Wing)’ 모듈을 적용해 바람개비 모양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옥상에도 총 용량 96kw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외관 태양광 모듈과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로 생산된 전력은 공용부 및 지하 주차장의 전등 전력으로 활용돼 관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한화건설은 태양광 모듈 디자인 3종을 이용한 다양한 입면 패턴도 개발해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에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태양광 사업은 2010년부터 김승연 회장의 의지로 한화그룹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이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전지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부터 태양광 발전설비까치 수지계열화를 구축하고 있고, 한화건설은 태양관 발전소 건설(EPC) 분야에서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