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농진청, 에너지절약과 공기정화 결합한 '바이오 월'개발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건물 내부의 에너지 절약과 공기 정화를 할 수 있는 ‘바이오 월(Bio wall)’을 개발했다.


바이오 월은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정화효과가 우수하고 냉난방에 소모되는 에너지 절약에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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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름알데히드 농도는 빈방(대조구)에서는 110ppb, 바이오 월이 있는 방에서는 50ppb로 55% 감소했다.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은 대조구보다 각각 56%, 66%, 85%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실내온도를 평균 0.7 ℃, 최대 3 ℃ 정도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 환기율 감소로 냉난방비의 15%까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농진청은 전망했다.

바이오 월에는 공기정화에 효과적이고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관엽식물이 좋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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