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 매립하는 ‘복합기능형 자전거 거치대’로
현대건설은 최근 발표된 독일의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 출품한 ‘복합기능형 자전거 거치대(Mole’s Hide and Seek Bike Rackㆍ사진)’로, 평소에는 땅속에 매립돼 있다가 이용자가 필요할 때 발로 누르면 몸체가 솟아올라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용하지 않을 때는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것은 물론 태양광을 이용해 주변 정보와 방향을 알려주는 사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49개국에서 3,536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회사측은 이번 출품작이 대상격인 ‘루미너리(Luminary)’ 후보작 3개중 하나로 지명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2010(미국)’ 등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모두 수상한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힐스테이트가 세계적 주거브랜드 및 주거디자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