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코펙스, 전담팀 설치해 고객 맞춤형 밸브 설계

코펙스의 기술력으로 제작한 철광석 이송제어 밸브 모습. /사진제공=코펙스

안효득 대표

인천에 있는 (주)코펙스(대표 안효득ㆍ사진)은 고기능성 밸브 전문기업으로 제철, 화학, 발전, 수처리, 분야에서 컨트롤 밸브(Control valve)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코펙스는 제철 설비의 신기술로 평가받는 파이넥스 공법 중 가루형태의 철광석인 이송공정에 적용되는 ‘고온(섭씨 850도) 분철 제어용 내마모성 밸브’ 설계 제조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품질 생산과 직결되는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포스코의 멕시코 현지 공장건설과 광양제철 열연설비 합리화 사업 등의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펙스의 제품은 중앙집중 컴퓨터 제어실의 시스템 제어반(System Control Panel)의 조정에 의해 현장 배관라인의 유량공급차단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배관의 특성에 따라 제품의 종류, 크기, 재질별로 현장 적용 모델이 정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987년 3월 주신상사로 시작한 회사는 1998년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 ‘배연가스 고온용 밸브’ 국산화에 성공해 한국전력공사에 공급하면서 태동을 알렸다. 이어 2000년에 들어서면서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의 파이롯트 설비와 데모 플랜트(Demo Plant) ‘고온 분철용 내마모성 제어 밸브’를 생산해왔다.
이 회사는 현재 정유, 화학, 발전, 수처리, 환경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고온, 고압용 자동밸브와 컨트롤 밸브 등 각종 특수 밸브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수주시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밸브’ 설계를 위해 전담팀을 설치하는 등 품질경영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담팀의 경우 고객사나 협력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설비의 프로세스에 부합하는 밸브를 설계에서부터 제작, 납품, 유지보수까지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안 대표는 “글로벌 경영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최고의 품질은 물론, 최적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는데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김세헌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mygeu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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