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각국 자동차업계 VIP 한국에 온다

`2005 서울모터쇼' 참석차 방한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2005 서울모터쇼'에 맞춰세계 자동차 업계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 자동차업계의 임원진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2005 서울모터쇼' 참석차 방한해 출품 차량을 소개하고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올해로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는 독일 BMW그룹에서는 클라우스 베닝 판매담당부사장과 그룹 디자인 총책임자인 크리스 뱅글이 한국에 온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동유럽 등을 총괄하는 베닝 부사장은 방한 기간 연세대학교를 방문, 경제.학술분야 연구지원을 위해 연세대 경영대학원 내에 설립되는 `BMW 유로센터' 조인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그룹내 모든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크리스 뱅글은 오는 28일 혜화동국민대학교 디자인센터에서 산업 디자인 전문가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 디자인 경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국내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경영 워크숍에 참석해강연하고 삼성전자 디자인센터를 방문하는 등 방한기간에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동차 디자인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에서도 베르토네(Bertone), 이탈디자인(Italdesign), 피닌파리나(Pininfarina), 이데아(IDEA), 스톨라(Stola), 카르체라노(Carcerano) 등 자동차 디자인전문업체(일명 카로체리아:Carrozzeria) 6곳이 차량을 출품하면서 임원진 및 디자인 전문가들을 한국에 보낸다. 특히 모터쇼 부대행사로 내달 2일 열리는 `자동차 국제디자인 세미나'에서는 카를로 신체리 이탈리아자동차공업협회회장을 비롯, 카르체라노의 피에르 루이지 카르체라노 회장, 스톨라아시아의 존 마크 회장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일본의 닛산자동차에서는 오는 7월 국내에 출시되는`인피니티' 홍보를 위해 나까무라 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이 방문한다. 또 사브의 아.태지역 총괄담당 이사 스테펜 니콜스, 푸조의 아태지역 총괄책임자 프레드릭 파브르,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총괄책임자 리온 허스팅스 등도모터쇼에 맞춰 내한한다. 이밖에 승용차 3종을 출품하는 인도의 타타모터스에서는 국제 승용차 사업부문총괄 책임자인 디비옌두 쿠마르(Divyendu Kumar)가 내한해 인도 최초의 국내 제작승용차인 타타 인디카와 타타 인디고 등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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