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내벤처 1호 출범

한솔제지(대표 차동천)는 한솔기술원의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환경복원사업 관련 사내벤처 에코앤바이오(대표 장성완ㆍwww.econbio.com)를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에코앤바이오는 산불이나 건설공사 등으로 인해 황폐해진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 한솔기술원에서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해온 환경복원에 대한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애코앤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탈면 녹화는 대부분 외국 잔디와 기술을 사용해 주위 환경과 조화되지 못하고 국내 생태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국내에 서식하는 자생식물을 이용한 NGR(Native Groundcovers Restoration)공법을 통해 시공비 절감과 국내 생태계 보호효과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GR공법은 한솔제지가 지난 93년부터 국내 자생식물의 용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독자 공법으로 올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건설분야 신기술로도 등록할 예정. 에코앤바이오의 장성완 사장은 "환경복원과 관련된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면서 "향후 비탈면 녹화를 비롯해 국내 하천, 도시생태, 황폐산림 복원 등의 환경복원사업에도 진출해 2005년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 국내 대표적인 식물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한 에코앤바이오의 자본금은 2억 5,000만원이다. (02)3287-6076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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