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여의도 나침반] 현명한 아내

몇 가지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파는 미끼상품(LOSS LEADER)에 현혹되어 충동구매를 하다가 가계부에 생각지 않았던 주름살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현명한 아내는 해질 무렵에 장을 보러 간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떨이 상품이라도 요모조모 따져서 잘만 선택하면 가계에 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대세상승기라 하더라도 급속한 상승뒤에는 3분의 1 또는 절반 가량이 하락하는 조정기를 거친 다음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현명한 투자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정기를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 증시 격언에 파는데 일치하면 사라는 말이 있다. 기술적 지표로 볼때 9일 상대강도가 20% 이하로 떨어지고 있어 이제 시장은 바겐세일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내재가치가 우량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흐름에 휩싸여 크게 하락한 종목을 잘 선택하여 매수하면 좋은 투자기회를 잡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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