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올 한 해를 지식생산성 향상의 해로 선언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3일 포항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신년사를 대신한 새해구상 프리젠테이션에서 “올해는 미래 10년을 향한 첫 해로 지식생산성 시대로 진입하는 단계”라며 “이를 위해 혁신적 지식근로자 양성과 경쟁력 강화, 윤리경영과 상생협력 강화, 경영의 스마트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임직원들의 지식역량 강화를 위해 지식기반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문ㆍ리 통합형 인재로 육성할 것”이라며 “또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저비용 고효율 생산시스템 구축 등의 미래형 경영시스템도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전 2020 추진 계획도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정 회장은 “10년 후인 2020년에는 그룹 매출액 200조원을 달성해 철강과 비철강 등이조화를 이룰 게 될 것”이라며 “철강이 120조원, 에너지와 화학이 60조원, 녹색성장과 해양사업 등 신수종 사업이 20조원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