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드보카트 "대표팀 수비보강 급선무"

유럽출국… 팀구상 밝혀


“대표팀이 당장 향상시켜야 할 부분은 수비다. 우리 수비수들의 역량이 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수비라인에서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58ㆍ사진) 감독이 24일 유럽 출국을 앞두고 2기 대표팀 구상 안을 밝히며 수비라인 강화를 강조했다. 다음 달 4일까지 유럽파 태극 전사들을 돌아보고 돌아 올 예정인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이 소속팀 감독과 어떻게 지내는지 다른 무대에서는 어떻게 활동하는 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현 대표 선수들보다 더 나은 선수가 있는 지도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칭 스태프들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관전하며 30~40명의 리스트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K리그 소속 선수들은 이란 전에서 열정적으로 경기를 펼쳤으나 소속팀에 돌아가서는 다소 맥 빠진 모습을 보였다”며 “대표선수라면 소속팀 경기에서도 월등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며 다음 소집 때는 이 부분을 강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그는 독일 월드컵을 향한 단계적 계획에 대해“어떤 시스템이 독일에서 가장 이상적 일지를 찾는지가 급선무”라며 “11월 스웨덴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등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어떤 선수가 누구와 플레이 했을 때 팀의 균형과 밸런스가 잘 살아나는 지를 찾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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