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유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재료부족을 드러내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3센트, 0.2% 상승한 배럴 당 61.11달러에 이번주 거래를 끝냈다.
국제유가는 이번주 들어 지난주 종가에 비해 1% 상승했으나 지난 8월30일에 기록한 70.85달러에 비해서는 14% 떨어진 수준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멕시코석유시설의 복구 또한 느리게 진전되고 있다면서 유가의 방향성을 결정한 만한 재료가 부족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이름을 바꾼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34센트, 0.6%가 떨어진 배럴 당 59.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