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가 그동안 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한국신문협회 50년사’를 발간했다.
한국 언론 50년을 신문협회의 역사를 통해 정리한 이 책은 5ㆍ16 후의 신문사 일제 정비, 조석간 2회 발행 폐지, 지난 1970년대 정부의 언론인 프레스카드제 시행，1980년 언론 통폐합에 따른 언론구조 변화 등 언론 역사의 큰 고비에서 협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신문협회는 1957년 6월29일 한국일간신문발행인협회로 창립됐다가 5ㆍ16 후 한국신문발행인협회로 바꿨고 1962년 10월에 오늘의 한국신문협회가 됐다.
50년사는 광복 후의 언론단체가 어떻게 명멸했는지를 살펴보고 새로운 매체의 발달에 따라 신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위축된 오늘의 상황에서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어떻게 전개하는지를 640여쪽 분량에 담았다.
편집인협회ㆍ기자협회 등 편집계통 단체 사료집은 발간됐지만 신문 경영인 단체가 50년의 역사를 정리한 것은 처음이다.
신문협회는 28일 오후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50년사 출판기념회를 겸한 송년의 밤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