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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새 위원장에 김영훈씨 당선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민주노총의 새 위원장에 김영훈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2013년까지 임기 3년에 민노총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28일 저녁 서울 강서구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제49차 민노총 정기 대의원대회 '6기 임원 선거'에서 김 후보는 재적 대의원 951명 중 투표에 참가한 723명의 52.0%인 376명의 표를 얻어 275표를 얻은 데 그친 허영구 후보를 101표 차로 제치고 민노총 6기 위원장에 뽑혔다. 사무총장에는 러닝메이트인 강승철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올해 43 세로 지난 1995년 민노총이 출범한 이래 배출한 위원장 8명 중 2대 이갑용 전 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젊다. 철도노조 위원장 출신인 그는 민노총 내에서 상대적인 온건세력으로 분류되는 국민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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