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 각 정당의 지도부에 대한 폭력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22일 오전 여야 5개 정당에 당 대표 6명(국민중심당 대표 2명)의 신변보호를 협의하자는 공문을 보냈다.
김철주 경찰청 경비국장은 “각 당에서 당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하면 기꺼이 응하겠으며 이에 대해 협의하겠다는 게 공문의 내용”이라며 “당 대표뿐 아니라 후보자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면 경비경찰력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일부 정당에서는 구두로 당 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한 곳도 있다”며 “자체 첩보를 인지하거나 정당에서 신변보호를 요청하면 협의하에 신변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