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는 31일 임시주주총회을 열고 상호를 한솔M.COM으로 변경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한솔M.COM 관계자는 『새 상호는 이동통신을 의미하는 모바일(MOBILE)의 M과 인터넷을 상징하는 닷컴(.COM)을 조합, IMT-2000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보통신을 선도하는 모바일 인터넷 최강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21세기 경영전략도 발표됐다.
한솔M.COM 정의진(鄭宜鎭)사장은 초고속멀티미디어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유·무선 복합광대역 네트웍을 3대 사업축으로 설정, 오는 2004년까지 매출액 2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鄭사장은 『21세기는 무선에 기반을 둔 모바일 인터넷 세상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정보통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주총에서 최근 코스닥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한통프리텔과의 합병에 관한 사항은 거론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