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거래 관련 세수가 예산에 비해 1조원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재정경제부는 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이계안(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같이 추산했다.
부동산 거래 관련 세수 차질은 8.31부동산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여파로 거래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재경부는 또 부동산 거래를 포함, 환율하락으로 3조5천억원, 소비부진으로 2조원, 이자율 하락으로 1조원, 기타 1천억원 등 모두 7조6천억원의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경부는 하지만 작년에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올해 법인세가 예상보다 3조원 정도 늘어나 전체 세수 부족액은 4조6천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