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세원·박철 누구 입담 더 셀까?

YTN star·스토리온서 토크쇼 진행 맡아


‘서세원, 박철 누구 입담이 더 셀까?’ 방송인 서세원과 박철이 케이블ㆍ위성 방송의 토크쇼를 맡는다. 두 사람은 그 동안 방송에서 재치있는 진행과 웃음을 선보였다. 하지만 서 씨는 지난 2002년 ‘연예계 비리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해에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의 공금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박 씨 역시 SBS FM ‘박철의 2시 탈출’을 진행하다 몇 차례의 설화 사건 때문에 2003년 방송을 그만둬야 했다. 때문에 이들의 토크쇼 진행을 우려 섞인 눈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열심히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어떤 토크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까. 케이블ㆍ위성 연예 정보 채널 YTN star는 ‘서세원의 生쇼’를 29일부터 매주 목~토 오후1시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연예계에 널리 알려진 루머와 스캔들의 진실을 알아보는 ‘루머의 재발견’, 연예인들이 토크 대결을 펼치는 ‘토king 톡king’ 등으로 구성된다. 서세원은 지난 99~02년까지 KBS 2TV의 ‘서세원쇼’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떤 진행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철쇼’는 케이블 드라마ㆍ영화 채널 스토리온에서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11시에 방영된다. 1부 ‘스타 토크쇼’, 2부 ‘사랑의 기술’로 편성된 ‘박철쇼’는 30대 이상의 여성들을 주요 시청자 층으로 삼는다. 첫 방송에서는 배우 김수로 씨가 출연,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씨와 가수 김창렬이 나와 부부 사이의 사랑과 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본다. 최인희 스토리온 팀장은 “30대 이상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채널이 되는 게 스토리온의 목표”라며 “‘박철쇼’는 이러한 채널의 성격을 대변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