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강남 씨네시티 'CJ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신사동 CGV에 비비고 등 4개 외식브랜드 이달 오픈

서울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영화관 씨네시티 건물에 극장과 푸드월드 컨셉트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의 극장 체인인 CGV와 함께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총 4개 외식 브랜드가 씨네시티 건물에 입점해 이르면 10월 초순 동시 오픈 한다. 뛰어난 입지 여건에다 식품 비즈니스와 결합한 공간이 새로 들어섬에 따라 강북권 퇴계로 5가의 CJ신사옥과 함께 CJ의 상징물로서 일대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네시티 건물에 들어서는 외식 브랜드는 한식 세계화의 기수로 꼽히는 비빔밥 브랜드 '비비고', 젊은 감성에 초점을 맞춘 '투썸커피', 최근 브랜드 리뉴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뚜레쥬르', 정통 레스토랑 '더스테이크하우스'등이다. CJ 관계자는 "강남의 주요 거점에 CJ의 대표적 브랜드들이 자리하게 됐다"며 "외식과 문화, 쇼핑 등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브랜드간에 시너지가 날 것"고 말했다. 그는 "CJ푸드월드에 대한 외부 평가가 워낙 좋아 앞으로도 이 같은 컨셉트를 지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 7월 CJ푸드월드가 오픈된 이후 각계에서 CJ푸드월드와 비슷한 개념의 플래그십스토어를 유치하기 위한 문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월드가 밋밋했던 퇴계로 5가의 새로운 명물로 거듭나면서 건물의 자산 가치도 크게 올라가자, 브랜드 집적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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