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애널리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상승률로는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월의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8%에 달했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따뜻한 날씨로 농작물 작황이 좋아지면서 식료품비 지출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블룸버그는 물가상승률의 둔화에 따라 한국은행이 연 3.25%인 콜금리의 인상을 검토하는데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