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자동차 내수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지난달 출시한 대형 프리미엄 신차 K9과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하지만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4.4% 줄어든 수치다.
기아차는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럭셔리 대형차 K9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 판매 감소 물량은 해외에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 물량 9만9,191대, 해외생산 물량 9만9,658대 등 총 19만8,849대를 팔아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 스포티지R이 3만874대, 신형 프라이드가 2만9,873대, 포르테 2만6,435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4,421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96만6,821대로 지난해 81만7,587대보다 18.3% 증가했다.
기아차의 1~5월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9만7,027대, 해외 96만6,821대 등 총 116만3,848대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