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제야의 종'은 "지역화합 기원"

자랑스런 한국인등 10명 타종에 참여

올해의 ‘제야의 종’은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의 감정을 씻어내고 지역 화합을 기원하며 울린다. 2005년 을유년(乙酉年)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오는 31일 밤 11시30분부터 1월1일 오전0시까지 70분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린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화합의 종’ 타종행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장 등 서울 지역관계자 6명과 함께 천사빵집 아가씨 길지빈씨, 황우석 서울대교수 등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등 10명이 타종인사로 참여한다. 타종 전ㆍ후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의 행사도 마련돼 있다. 한편 시는 이날 행사에 1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세종로 교차로(교보빌딩)~종로2가 교차로, 안국동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을 이날 오후 11시부터 1월 1일 새벽 1시 30분까지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행사 후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종로 일대 노선 시내버스가 1월 1일 오전2시30분까지 연장 운행하고 개인택시 부제가 오전 4시까지 일시 해제 되며 지하철 전노선도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 된다. 다만 1호선과 5호선은 오후 10시30분부터 새벽 1시30분까지 각각 종각역과 광화문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