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등 영업위축으로 잇따라 단행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등 미국의 대형 금융기관들이 영업위축으로 잇따라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있다.
올해 합병 중개 및 주식인수 영업부문에서 미국 1위를 달리고 있는 골드만 삭스는 이 부문의 영업이 위축됨에 따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합병 상담 및 주식인수분야 직원 중 12%에 해당하는 15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골드만 삭스 대변인인 루카스 반 프라그는 감원대상자는 상무급 임원과 중견간부들이라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의 투자은행업무 부문 매출은 올해 1ㆍ4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8%의 감소세를 보였다.
메릴 린치 등 동종업계 대형기업들도 전체적으로 1만명이 넘는 투자은행업계 직원들을 줄이고 있는데 이같은 영업위축 전망으로 감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알선 및 시장조사 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존 챌린저 대표는 금융기관들의 감원폭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