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로공단에 「벤처타운」 조성/고 총리

◎관련기업 1백50여사 입주 가능케/인텔리전트빌딩 7월중 착공정부는 구로공단을 벤처기업 중심의 지식산업시설과 정보통신 산업시설 등이 입주하는 첨단 정보·지식산업단지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로공단 1단지내 8만평을 벤처타운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벤처기업 1백50개가 입주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빌딩 2개동을 건립키로 하고 우선 1차사업으로 오는 7월중 1개동을 착공키로 했다. 고건 총리는 17일 구로공단내 위성방송수신기 제조업체인 기륭전자 등을 방문, 허태렬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등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로공단을 벤처산업단지로 육성키 위해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을 조기 개정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토록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와 관련, 통상산업부는 구로공단내 벤처단지 시범사업으로 부지 2천3백평 연건평 7천5백평, 13층짜리 벤처빌딩 1개동(사업비 4백70억원)을 오는 7월중 착공해 연구개발형 벤처기업 5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 빌딩에 신기술금융회사, 창업투자회사 등이 출자한 벤처기업이 입주토록 하되 희망업체가 5년간 임대료를 출자로 전환토록 허용하는 한편 기술보육센터 등 각종 지원시설을 함께 입주시킬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청장을 반장으로 통산 환경 노동 건설교통부와 국세청, 병무청, 기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의 실무자로 「기업애로타개 현장민원실」을 구성,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임웅재>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