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조충휘)이 인도 마드라스시에 세계 최대규모인 200MW급 디젤발전소를 완공, 28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金炯壁회장과 지엠라오 GMR사회장, 카루나니디 인도 타밀라두주 수상 등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발전소는 지난 96년 인도 GMR사로부터 일괄수주방식으로 주수한 것으로 디젤발전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특히 7만4,000마력급 초대형 저속엔진 발전기 4기가 설치되어 있어 운전과 보수가 편리하고 연료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측은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인도에 국산 발전소가 완공됨으로써 필리핀, 베트남 등 인근지역 발전설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있게 됐다고 밝혔다.【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