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의 지상목표는 부국강병. 부국강병이란 위정자가 바른 정치를 펼치는 데서 비롯된다. 바른 정치란 국민이 편안하게 살게 해 주는 것이다. 군사력을 강화하여 국가의 안전을 튼튼히 하고 외적으로 국민과 국토를 보호하는 것이 부국강병의 첩경이다. 이러한 부국강병의 길은 무엇보다도 문무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 책은 대제국 고구려의 기틀을 다진 명장 ‘부분노’에서 살아서 전설을 남긴 평민 의병장 ‘신돌석’까지 역사의 고빗길마다 몸을 일으켜 우리 민족사의 물줄기를 바꾼 무인 33명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일대기 순으로 기술한 통사적 열전이다.
특히 33명의 명장들 중에는 ‘온달’, ‘을지문덕’, ‘김유신’ 등 잘 알려진 장군들도 포함돼 있지만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무인들의 일대기도 저자의 철저한 사료조사를 통해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