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진그룹 “CATV 참여”/안산·시흥·광명지역… 컨소시엄 완료

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이 안산·시흥·광명지역을 관할로 하는 CATV 2차 종합유선방송국(SO)사업에 본격 참여한다.16일 일진그룹은 지난해 12월 일진종합유선방송(주)(대표 정순일)을 설립한데 이어 최근 종합유선방송국사업 참여에 대한 제안서 및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진그룹은 특히 종합유선방송국사업 진출을 위해 이미 충분한 기술적 노하우를 확보해 놓은데다 기업이미지, 안정된 재무구조 등으로 인해 사업권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일진그룹은 지난 70년대 말부터 통신케이블을 시발로 통신기기 및 부가시스템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실시, 현재 종합유선방송국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술 및 응용분야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1백여명의 연구원을 보유한 (주)일진 통신연구소에서 각종 통신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고속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ATM스위치 및 멀티플렉스를 개발해 통신사업자에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일진그룹은 지난 14일 안산 라성호텔에서 일진종합유선방송(주) 주최로 2백여명의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CATV 운영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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